2026년 들어 개봉한 한국 영화 19편입니다. 관객수는 KOBIS 기준 누적이며, 상영이 끝나지 않은 작품은 집계 기준일 시점의 수치입니다. 이 해는 상위 한 편과 나머지의 격차가 유난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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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 작품 | 지수 | 호불호 | 관객수 |
|---|---|---|---|
| 경주기행 | 8.4 | 대체로 일치 | 297,593 |
| 란 12.3 | 8.0 | 극단적으로 갈림 | 230,387 |
|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 7.9 | 조금 갈림 | 858,705 |
| 내 이름은 | 7.8 | 조금 갈림 | 204,744 |
| 호프 | 7.7 | 극단적으로 갈림 | 4,535,080 |
| 왕과 사는 남자 | 7.7 | 조금 갈림 | 16,880,997 |
| 휴민트 | 7.5 | 조금 갈림 | 1,978,329 |
| 신비아파트 10주년 극장판: 한 번 더, 소환 | 7.4 | 조금 갈림 | 319,083 |
| 넘버원 | 7.4 | 조금 갈림 | 268,787 |
| 눈동자 | 7.2 | 조금 갈림 | 1,537,365 |
| 프로젝트 Y | 7.2 | 꽤 갈림 | 136,040 |
| 군체 | 7.1 | 꽤 갈림 | 5,842,729 |
| 와일드 씽 | 7.0 | 꽤 갈림 | 1,340,882 |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7.0 | 조금 갈림 | 159,163 |
| 오케이 마담2 | 6.8 | 꽤 갈림 | 334,907 |
| 살목지 | 6.6 | 꽤 갈림 | 3,222,485 |
| 하트맨 | 6.4 | 꽤 갈림 | 228,321 |
| 2024.12.03 그날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 | 6.0 | 극단적으로 갈림 | 207,669 |
| 짱구 | 5.5 | 극단적으로 갈림 | 403,857 |
작품별로
경주기행 8.4
원제 The Journey to Gyeongju · 개봉 2026-08-26 · 110분 · 15세이상관람가 · 범죄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297,593명
연출 김미조 · 각본 김미조 · 출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 배급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
네 배우의 호흡만으로도 값을 하는 올해의 수작.
몰입도 2.6 / 연출·완성도 2.0 / 연기 1.9 / 각본·결말 1.2 / 다시 볼 가치 0.7 · 호불호 대체로 일치
호평
- 벌레 한 마리 못 죽이던 네 사람이 살인을 모의한다는 설정을 블랙코미디로 굴리면서, 스릴러·로드무비·가족극을 무리 없이 포개 놓은 장르 운용이 돋보인다.
- 공효진·박소담·이연이 실제 자매처럼 붙어 다니고, 특히 이연이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의 에너지를 넣어 앙상블에 활기를 준다는 평이 많았다.
혹평
- 여성 인물 중심 구성이라 장르적 쾌감을 만들 액션 연출이 거의 없어, 범죄물로 기대하고 간 관객에겐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일상 연기에 기댄 연출이 대부분이라 클라이맥스에서 한 번 치고 올라가는 순간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분께 배우들의 호흡으로 굴러가는 가족 드라마를, 웃다가 울리는 톤으로 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은 패스 범죄물의 액션과 서늘한 결말을 기대하는 사람.
란 12.3 8.0
원제 RAN 12.3 · 개봉 2026-04-22 · 96분 · 12세이상관람가 · 다큐멘터리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230,387명
연출 이명세 · 배급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형식 실험이 통한, 그러나 입장 따라 갈리는 기록.
몰입도 2.6 / 연출·완성도 2.2 / 연기 1.3 / 각본·결말 1.2 / 다시 볼 가치 0.7 · 호불호 극단적으로 갈림
호평
- 시민들이 직접 찍어 보낸 영상을 모아 그날 밤을 여러 시점에서 겹쳐 놓아,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사건에서 몰랐던 결이 계속 튀어나온다.
- 무성영화식 교향악과 만화풍 이미지, 애니메이션을 섞은 이명세식 화법이 다큐의 관습을 걷어내, 평론가에게 '시청각 오페라'라 불릴 만큼 형식이 독특하다.
혹평
- 헌재 결정이라는 관객이 기대하는 지점에서 끝내지 않고 가정법의 장면을 덧붙여, 마무리가 과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끼는 관객이 있다.
- AI 그래픽과 만화적 삽입이 사건의 무게와 부딪혀 실험이 과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정통 다큐를 기대한 관객과는 확실히 어긋난다.
이런 분께 2024년 12월 3일 그 밤을 기록으로 다시 통과해 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은 패스 정치 소재 자체가 피곤하거나, 절제된 관찰형 다큐멘터리를 기대하는 사람.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7.9
원제 Heartsping: Legend of the Whale Heartstone · 개봉 2026-08-05 · 105분 · 전체관람가 · 애니메이션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858,705명
연출 김수훈 · 출연 이지현, 조경이, 여민정, 심규혁 · 배급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작화 투자는 확실한데 후반 신파와 주인공 동기가 헐겁다.
몰입도 2.4 / 연출·완성도 2.2 / 연기 1.6 / 각본·결말 1.0 / 다시 볼 가치 0.7 · 호불호 조금 갈림
호평
- 전작보다 몇 배를 쏟아부은 티가 나는 바다 배경과 광원 처리로, 어른 눈에도 '이 정도까지 만들었나' 싶은 장면이 여럿 나온다.
- 해적 캐릭터의 성우 연기가 걸크러시 톤으로 확실히 잡혀 있어 아이보다 보호자가 먼저 반응한다는 후기가 많다.
혹평
- 후반 신파가 몰아치듯 들어와 '1편이 더 나았다'는 보호자 반응이 적지 않다.
- 주인공 로미의 행동 동기가 오락가락해서, 엄마가 위험한 상황에서 남자아이와 히히덕거리거나 고래를 구하러 가버리는 전개가 납득되지 않는다.
이런 분께 티니핑을 아는 미취학~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갈 보호자, 모녀 관람.
이런 분은 패스 신파 없는 깔끔한 모험담을 기대하거나, 어두운 장면에 겁이 많은 아주 어린 아이와 가는 경우.
내 이름은 7.8
원제 My Name · 개봉 2026-04-15 · 112분 · 15세이상관람가 · 드라마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204,744명
연출 정지영 · 각본 정지영, 김현우, 김성현, 김순호 · 출연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 · 배급 씨제이 씨지브이(CJ CGV)(주), 와이드 릴리즈(주)
염혜란의 얼굴로 4·3의 이름을 되찾는, 묵직하고 정직한 역사극.
몰입도 2.3 / 연출·완성도 1.9 / 연기 1.9 / 각본·결말 1.1 / 다시 볼 가치 0.6 · 호불호 조금 갈림
호평
- 친구의 이름으로 78년을 살아온 인물을 연기한 염혜란이 기억을 되찾는 과정과 되찾지 못하는 지점을 모두 한 얼굴에 담아낸다는 평가가 리뷰마다 공통적으로 나왔다.
- 1948년 제주와 1998년 현재를 교차시키면서 어머니의 기억 회복과 아들의 성장을 서로 맞물리게 짜, 두 시간대가 따로 놀지 않는다는 점이 구성상 강점으로 꼽혔다.
혹평
- 역사적 비극을 다룰 때 따라붙는 '거룩함'과 무거운 톤이 상업영화로서의 흡인력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리뷰에서 명시적으로 나왔다.
- 국가폭력의 상처를 연대로 회복한다는 결론이 명확한 만큼, 그 결론을 향해 후반부가 다소 예정된 경로를 밟는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분께 제주 4·3을 인물의 시간으로 통과해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은 패스 무거운 역사극의 정서적 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은 패스.
호프 7.7
원제 HOPE · 개봉 2026-07-15 · 156분 · 15세이상관람가 · SF · 스릴러 · 액션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4,535,080명
연출 나홍진 · 각본 나홍진 · 출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 배급 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볼거리는 압도적인데 이야기가 그 무게를 못 받친다.
몰입도 2.3 / 연출·완성도 2.1 / 연기 1.8 / 각본·결말 0.8 / 다시 볼 가치 0.7 · 호불호 극단적으로 갈림
호평
- 홍경표 촬영의 미장센과 크리처가 마을을 부수는 스케일이 '한국영화에서 못 보던 장면'이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 초중반 액션의 리듬 조절이 좋아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며 압력을 쌓아 올린다는 평가가 많았다.
혹평
- 블랙코미디와 슬랩스틱이 학살 장면과 충돌해 톤이 따로 논다는 지적이 반복됐다.
- 제작비 규모에 비해 크리처와 배경이 겉도는 VFX 밀도가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런 분께 이야기가 좀 헐거워도 극장 스케일과 체험 자체를 즐기는 관객.
이런 분은 패스 장르 톤이 일관되고 결말이 깔끔하게 닫히기를 바라는 관객.
왕과 사는 남자 7.7
원제 The King's Warden · 개봉 2026-02-04 · 116분 · 12세이상관람가 · 사극 · 드라마 · 왓챠 / 웨이브 / 쿠팡플레이 · 누적 관객 16,880,997명
연출 장항준 · 각본 장항준, 황성구 · 출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 배급 (주)쇼박스
유해진이 CG 구멍까지 혼자 메운다.
몰입도 2.4 / 연출·완성도 1.7 / 연기 1.9 / 각본·결말 1.1 / 다시 볼 가치 0.6 · 호불호 조금 갈림
호평
- 유해진이 코미디·휴먼드라마·비극을 한 인물 안에서 오가며 영화의 정서적 중심을 혼자 붙잡고 있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 단종 유배라는 결말이 정해진 역사에서 '기록이 지운 주변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워 감정의 밀도를 층층이 쌓아 올린 각색이 좋았다는 반응이 많다.
혹평
- 호랑이를 비롯한 CG의 완성도가 낮아 긴장이 걸려야 할 장면에서 몰입이 끊긴다는 지적이 반복해서 나온다.
- 엄흥도와 이홍위가 서로에게 목숨을 걸 만큼 가까워지는 과정이 충분히 그려지지 않아 감정의 개연성이 약하다는 평이 있다.
이런 분께 역사의 결말을 알고도 인물의 정과 의리에 기꺼이 울 준비가 된 사극 관객.
이런 분은 패스 촘촘한 정치 암투와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기대하는 사람.
휴민트 7.5
원제 HUMINT · 개봉 2026-02-11 · 119분 · 15세이상관람가 · 액션 · 드라마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1,978,329명
연출 류승완 · 각본 류승완 · 출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 배급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액션은 여전히 최상급, 이야기는 너무 뻔하다.
몰입도 2.3 / 연출·완성도 2.1 / 연기 1.7 / 각본·결말 0.9 / 다시 볼 가치 0.5 · 호불호 조금 갈림
호평
- 좁은 방에서 다수를 상대하는 초반 격투로 시작해 다트·총격·추격까지 액션의 종류를 계속 바꿔 지루할 틈을 안 준다.
- 2대1 전투의 동선과 합이 촘촘해 액션에 억지가 없다는 평가가 반복됐다.
혹평
- 서사가 단조롭고 다음 전개가 읽힌다는 지적이 흥행 부진 분석에서 공통으로 나왔다.
- 카 체이싱이 어지럽게 찍혀 같은 감독의 전작보다 못하다는 비교가 많았다.
이런 분께 CG보다 몸으로 붙는 아날로그 액션을 보러 극장에 가는 관객.
이런 분은 패스 첩보물에서 예측 못 할 플롯의 꼬임을 기대하는 관객.
신비아파트 10주년 극장판: 한 번 더, 소환 7.4
원제 Shinbi's Haunted House: One More Summon · 개봉 2026-01-14 · 86분 · 전체관람가 · 애니메이션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319,083명
연출 최우석 · 출연 김영은, 조현정, 신용우 · 배급 (주)씨제이이엔엠
10년 팬에겐 선물, 처음 온 관객에겐 그냥 한 편.
몰입도 2.4 / 연출·완성도 1.9 / 연기 1.5 / 각본·결말 0.9 / 다시 볼 가치 0.7 · 호불호 조금 갈림
호평
- '고스트볼의 비밀' 시절을 시각적으로 되짚고 주인공 무기를 초기 목검 디자인으로 되돌리는 등, 10년 팬만 알아볼 오마주를 곳곳에 심어 놨다.
- 동심에 머문 신비와 어른이 된 하리 일행을 나란히 놓아, 함께 나이 든 시청자가 자기 시간을 확인하게 만드는 구성이 감정적으로 먹혔다.
혹평
- 10주년이라는 명분에 걸맞은 새로운 이야기는 없고 캐릭터들이 나이만 먹었을 뿐이라는, 팬층 내부의 냉정한 지적이 적지 않았다.
- 전개가 이어질 때마다 '이게 맞나' 싶은 선택이 나온다는 반응처럼, 기존 시리즈 설정을 정리하려다 사건 자체의 동력이 약해졌다.
이런 분께 시즌1부터 봐온 초등 고학년~성인 팬, 그리고 그 시절 같이 본 보호자.
이런 분은 패스 시리즈 배경지식 없이 들어가는 관객이나, 귀신 비주얼에 겁이 많은 미취학 아동.
넘버원 7.4
개봉 2026-02-11 · 104분 · 12세이상관람가 · 드라마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268,787명
연출 김태용 · 각본 김태용 · 출연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 · 배급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울리는 데는 확실하지만 방식이 낡았다.
몰입도 2.4 / 연출·완성도 1.8 / 연기 1.8 / 각본·결말 0.9 / 다시 볼 가치 0.5 · 호불호 조금 갈림
호평
- 엄마 밥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줄고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설정을, 밥상 차리고 같이 먹는 평범한 장면만으로 밀고 가 판타지를 일상의 무게로 바꿔 놓는다.
- 최우식이 부산 사투리를 겉돌지 않게 쓰면서 불안과 체념을 과장 없이 눌러 담아, 그간의 성장을 정서적 깊이로 증명했다는 평을 받았다.
혹평
- 감정선이 빠르게 붙는 대신 기시감도 크고, 메시지를 전하려고 인물을 도구처럼 쓰는 작위적인 장면이 눈에 띈다.
- 효(孝)라는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낡았고 1990년대식 연출 같다는, 촌스럽다는 평이 관객 후기에 적지 않았다.
이런 분께 엄마와의 남은 시간을 생각하며 극장에서 실컷 울고 싶은 사람.
이런 분은 패스 신파와 익숙한 가족 드라마 공식을 견디기 힘든 사람.
눈동자 7.2
원제 THE EYES · 개봉 2026-06-24 · 105분 · 15세이상관람가 · 스릴러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1,537,365명
연출 염지호 · 출연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 배급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이화배컴퍼니(주)
신민아는 압권, 서스펜스는 절반의 성취다.
몰입도 2.2 / 연출·완성도 1.9 / 연기 1.9 / 각본·결말 0.8 / 다시 볼 가치 0.4 · 호불호 조금 갈림
호평
- 신민아가 1인 2역을 눈빛의 흔들림과 얼굴 근육의 긴장도 차이만으로 갈라놓았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의 흐린 시야를 카메라가 주관적으로 따라가 관객을 같은 불안에 밀어 넣는다.
혹평
- 전반의 긴장이 중반부터 힘을 잃고 부유하다가 반전의 충격이 미미하게 끝난다는 지적.
- 진실이 밝혀지는 클라이맥스가 지나치게 연극적인 역할극처럼 보여 몰입이 깨진다는 혹평.
이런 분께 배우의 얼굴 연기를 끝까지 들여다보는 재미를 아는 관객.
이런 분은 패스 스릴러에서 인물의 선택이 논리적이어야 참을 수 있는 관객.
프로젝트 Y 7.2
원제 PROJECT Y · 개봉 2026-01-21 · 108분 · 15세이상관람가 · 범죄 · 드라마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136,040명
연출 이환 · 각본 곽재민, 오유경, 이환 · 출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 배급 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타일은 꽉 찼고 이야기는 비었다. 호불호가 정확히 갈리는 쪽.
몰입도 2.3 / 연출·완성도 2.0 / 연기 1.8 / 각본·결말 0.7 / 다시 볼 가치 0.4 · 호불호 꽤 갈림
호평
- 강남 유흥가를 벗어나려다 돈을 잃고 범죄에 뛰어드는 미선과 도경의 관계가, 남성 버디물의 전유물이던 의리와 동지애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케미로 작동한다.
- 김신록·정영주 등 조연 라인이 각자 분명한 기능을 갖고 배치돼 인물 밀도가 높다는 평이 관람평에서 반복됐다.
혹평
- 스타일은 강렬한데 서사의 동기와 감정선이 끝까지 따라오지 못해, 화면이 화려할수록 무드가 비어 보인다는 지적이 정확히 같은 지점에서 나왔다.
- 밑바닥 삶의 질감을 빌려오되 전작들이 가졌던 진정성은 빠져, 착취적인 '밑바닥 미학'에 머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런 분께 두 배우의 얼굴과 리듬만으로도 두 시간이 아깝지 않은 사람.
이런 분은 패스 인물의 선택에 납득할 만한 동기가 필요한 사람은 패스.
군체 7.1
원제 COLONY · 개봉 2026-05-21 · 122분 · 15세이상관람가 · 액션 · 스릴러 · 웨이브 / 쿠팡플레이 · 누적 관객 5,842,729명
연출 연상호 · 각본 연상호, 최규석 · 출연 전지현, 신건우, 구교환, 지창욱 · 배급 (주)쇼박스
군집 액션은 압도적, 사람은 비어 있다.
몰입도 2.3 / 연출·완성도 2.0 / 연기 1.5 / 각본·결말 0.8 / 다시 볼 가치 0.5 · 호불호 꽤 갈림
호평
- 감염자가 사족보행을 하고 강한 개체의 행동을 모방한다는 설정이 기존 좀비물과 확실히 구별되는 생물학적 공포를 만든다는 반응이 많다.
- 군집 전체가 한 덩어리처럼 움직이는 후반부 대규모 시퀀스의 물량과 연출이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혹평
- 생존자 그룹 사이의 유대가 거의 형성되지 않아 인물들이 감정 없는 생존 기계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많다.
- 학교폭력 등 곁가지 소재를 여럿 끌어들이면서 서사가 분산돼 각 축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다는 평이 있다.
이런 분께 감염체 디자인과 대규모 군집 액션 같은 장르적 스펙터클 자체를 즐기는 사람.
이런 분은 패스 재난 속 인간 드라마와 캐릭터 간 감정선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
와일드 씽 7.0
원제 Wild Sing · 개봉 2026-06-03 · 107분 · 12세이상관람가 · 코미디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1,340,882명
연출 손재곤 · 각본 김대우 · 출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 배급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은 좋은데 웃음도 이야기도 애매하다.
몰입도 2.1 / 연출·완성도 1.8 / 연기 1.8 / 각본·결말 0.8 / 다시 볼 가치 0.5 · 호불호 꽤 갈림
호평
- 강동원이 판타지 같던 이미지를 벗고 실수하고 후회하는 보통 사람으로 내려앉은 점이 호평받았다.
- 엄태구의 무심한 표정 자체가 웃음이 되고, 오정세가 전체 리듬을 조율하며 극을 붙잡는다는 평가.
혹평
- 전개가 예측 가능하고 중반부가 느슨해 코미디로도 드라마로도 힘이 빠진다는 지적.
- 설정과 상황의 개연성이 떨어져 유치하게 느껴지는 대목이 많다는 혹평이 있었다.
이런 분께 인생이 한 번 무너져본 사람의 재기담을 담백하게 보고 싶은 관객.
이런 분은 패스 코미디라면 확실하게 터지는 웃음을 원하는 관객.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7.0
개봉 2026-05-29 · 88분 · 전체관람가 · 판타지 · 드라마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159,163명
연출 박봉섭 · 출연 라미란, 이레 · 배급 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라미란이 차린 상은 훌륭한데 메뉴는 아이용으로 고정된 가족영화.
몰입도 2.2 / 연출·완성도 1.8 / 연기 1.8 / 각본·결말 0.8 / 다시 볼 가치 0.4 · 호불호 조금 갈림
호평
- 백발 올림머리에 한복이라는 파격적인 외형을 입고도 위화감이 없는 라미란의 존재감이 비현실적 공간에 무게를 실어준다는 평가가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다.
- 이레가 욕망을 부추기는 라이벌 가게 주인 역으로 돌아서면서, 데뷔 시절부터 이어진 두 배우의 호흡이 대립 구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혹평
- 세 개의 에피소드를 88분에 몰아넣다 보니 갈등이 급하게 봉합되고 인물의 깨달음이 뜬금없이 찾아온다는 지적이 있었다.
- 권선징악 구도가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 가능해 사건의 인과나 개연성이 충분히 설득되지 않은 채 결말로 넘어간다.
이런 분께 원작을 읽은 아이와 함께 극장에 갈 보호자.
이런 분은 패스 교훈보다 이야기의 짜임을 먼저 보는 성인 관객은 패스.
오케이 마담2 6.8
원제 OK! MADAM: BON VOYAGE · 개봉 2026-08-12 · 108분 · 15세이상관람가 · 액션 · 코미디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334,907명
연출 이철하 · 각본 차수현 · 출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 배급 씨지브이 픽처스
커지고 빨라졌지만 긴장과 감정은 전편만 못하다.
몰입도 2.1 / 연출·완성도 1.8 / 연기 1.6 / 각본·결말 0.8 / 다시 볼 가치 0.5 · 호불호 꽤 갈림
호평
- 무대를 비행기에서 크루즈로 옮기면서 선내 여러 공간을 갈아타며 장면을 붙이는 편집이 빨라져, 전편보다 리듬과 규모 양쪽에서 진전이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 엄정화가 스턴트를 상당 부분 직접 소화했고, 후반 줄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의 팔 근육이 화제가 될 만큼 액션의 설득력이 붙었다.
혹평
- 1편에 있던 '정체가 들통날까' 하는 긴장이 2편에선 미영이 이미 알려진 요원이라 사라져, 설정이 주던 서스펜스가 통째로 빠졌다.
- 스케일은 커졌는데 빌런의 위협이 체감되지 않아, 악당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통쾌함이 따라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분께 엄정화의 몸 쓰는 코믹 액션 그 자체를 보러 가는, 여름 극장용 관객.
이런 분은 패스 개연성과 감정의 축적을 따지거나, 배우 개인기 위주 코미디가 잘 안 맞는 사람.
살목지 6.6
원제 Salmokji : Whispering Water · 개봉 2026-04-08 · 95분 · 15세이상관람가 · 공포(호러) · 스릴러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3,222,485명
연출 이상민 · 출연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 배급 (주)쇼박스
불안한 공기는 잡았는데 이야기를 끝내 안 준다.
몰입도 2.0 / 연출·완성도 1.7 / 연기 1.5 / 각본·결말 0.9 / 다시 볼 가치 0.5 · 호불호 꽤 갈림
호평
- 내비게이션이 엉뚱한 곳으로 이끈다는 설정으로 '내 위치를 모른다'는 현대적 불안을 공포로 옮겼다.
- 피해자인 줄 알았던 인물이 흑막으로 뒤집히는 구성이 믿음의 배신이라는 허무감을 남긴다는 평가.
혹평
- 분위기에만 기대고 주제와 이야기 개발이 얕아 남는 것이 적다는 지적이 많았다.
- 귀신 등장과 사망 장면을 부감으로 멀찍이 잡아 공포의 체감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런 분께 설명보다 분위기와 불안감으로 밀어붙이는 공포를 좋아하는 관객.
이런 분은 패스 원귀의 사연과 인과가 또렷하게 정리되어야 만족하는 관객.
하트맨 6.4
원제 Heartman: Rock and Love · 개봉 2026-01-14 · 99분 · 12세이상관람가 · 코미디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228,321명
연출 최원섭 · 출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 배급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
아역과 케미는 좋지만 감정과 설정이 헐겁다.
몰입도 2.0 / 연출·완성도 1.5 / 연기 1.7 / 각본·결말 0.8 / 다시 볼 가치 0.4 · 호불호 꽤 갈림
호평
- 아역 김서현이 조숙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소영을 과하지 않게 또렷이 소화해, 이 영화가 건진 가장 확실한 수확이라는 평을 받았다.
- 권상우가 생활 밀착형 연기로 소소한 웃음을 만들고 문채원과의 호흡이 실제 부부 같아, 박지환·표지훈까지 조연들이 코미디 타이밍을 받쳐 준다.
혹평
-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 무난한 선에 머물러, 극을 끌어당길 만한 감정의 깊이를 만들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 보나의 '노 키즈' 신념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인물의 선택이 설득력을 잃는다.
이런 분께 결혼과 육아의 피로를 가볍게 웃으며 넘기고 싶은 30~40대 관객.
이런 분은 패스 인물의 동기와 감정 설계가 촘촘하길 바라거나, 밴드 소재의 진짜 질감을 기대하는 사람.
2024.12.03 그날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 6.0
개봉 2026-02-04 · 141분 · 12세이상관람가 · 다큐멘터리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207,669명
배급 루디아코프
관객 판단이 정치 성향에 따라 정확히 갈리는 주장형 시사 다큐.
몰입도 2.0 / 연출·완성도 1.4 / 연기 1.4 / 각본·결말 0.8 / 다시 볼 가치 0.4 · 호불호 극단적으로 갈림
호평
-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단발 사건이 아니라 2016년 이후 정치 흐름의 연장선으로 배치해, 계엄 이전 몇 년치 사건을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이어 붙인 구성이 명료하다는 평이 있었다.
- 141분 동안 뉴스 화면·발언 클립·통계 자료를 끊지 않고 쌓아 올리는 방식이 사전 지식이 적은 관객에게도 따라가기 쉬웠다는 반응이 관람 후기에 반복됐다.
혹평
- 영화가 제시하는 선거 관련 의혹과 배후 설계 주장은 수사나 사법 판단으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제작진의 분석이라는 점이 언론 보도에서 반복 지적됐고, 이를 확정된 결론처럼 제시하는 화법이 가장 큰 비판 지점이다.
- 시간순으로 인접한 사건들을 나란히 놓는 것만으로 인과가 성립한 듯 보이게 하는 편집이 논증이라기보다 정황 나열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분께 계엄 국면을 둘러싼 이 제작진의 주장과 근거 제시 방식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은 패스 검증된 사실과 미확정 주장이 같은 톤으로 제시되는 구성을 불편해하는 사람은 패스.
짱구 5.5
원제 Audition 109 · 개봉 2026-04-22 · 95분 · 15세이상관람가 · 드라마 · 극장 개봉작 · 누적 관객 403,857명
연출 오성호, 정우 · 각본 정우 · 출연 정우, 정수정, 신승호, 현봉식 · 배급 (주)바이포엠스튜디오
마지막 10분의 진심은 진짜지만, 그 앞이 너무 헐겁다.
몰입도 1.8 / 연출·완성도 1.2 / 연기 1.5 / 각본·결말 0.6 / 다시 볼 가치 0.4 · 호불호 극단적으로 갈림
호평
- 오디션 100번째 낙방 끝에 주인공이 '왜 연기를 놓지 못했는지' 고백하는 마지막 10분이, 앞선 투박함을 감정으로 되돌려 놓는다는 평이 많았다.
- 엔딩 크레딧에 정우 본인 아버지의 사진을 올려 극 중 '배우가 되지 못하고 떠난 아버지'라는 설정이 연기가 아니라 고백이었음을 드러낸다.
혹평
- 17년이라는 시간을 건너왔는데도 주인공이 계속 미숙한 자리에 머물러, 청춘의 기록이라기보다 감독 본인에 대한 자기연민으로 읽힌다는 지적이 반복됐다.
- 나이트클럽 장면에서 여성 외모를 대놓고 품평하는 걸 웃음거리로 쓰고 여성 인물을 '꽃뱀' 틀에 가둬 도구화한 서사가 구시대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분께 정우라는 배우의 사적인 고백을 영화적 완성도보다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은 패스 <바람>급 에너지나 촘촘한 드라마를 기대하거나, 낡은 젠더 묘사에 예민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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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영화진흥위원회 — 공공누리 제1유형. 드라마 공개일·회차 정보는 각 방송사·OTT 공개 자료. 볼까말까 지수는 이 사이트의 자체 평가입니다. 기준일 2026-09-19.